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양택조가 아들이 자신에게 간 이식을 해줬다고 밝혔다.
양택조는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한번 더 체크타임'(이하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택조는 "25년째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내과 전문의는 "심한 당뇨병 때문에 간이 훨씬 빨리 망가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그러자 이수지는 "당뇨병이 합병증이 정말 무서운 것 같다"며 "당뇨병 수치가 심한 상태에서 간경변증까지 와서 힘드셨을 것 같다"고 양택조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를 들은 양택조는 "제일 괴로운 게 피곤해지는 거! 일을 안 하면 괜찮은데 특히 이런 방송 일을 하는데 피곤하니까 머리가 안 돌아가서 다음에 뭘 얘기를 해야 될지 모르겠고, 자꾸 자고만 싶을 때가 제일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양택조는 이어 "그래서 우리 아들이 간 이식을 해줘서 내가 여러 가지로 (아들한테) 약점(?)을 잡히고 살고 있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한편, '한번 더 체크타임'은 인간의 남은 예상 수명을 알아보고 맞춤형 건강 비법을 찾는 신개념 건강 예측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한번 더 체크타임'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