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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3일부터 2일간 경기도의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한다.
유관중으로 개최되는 이번 개막전을 통해 슈퍼레이스는 3년 만에 팬들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다. 오랜 기간 기다려온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모터스포츠 직관의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여념이 없다. 비어있던 관람석이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 소리로 가득 찰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더욱 화끈한 스피드 경쟁을 부추기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레이스를 위해서 특별히 제작된 스톡카로 시속 300km로 내달리는 메인 시리즈, 슈퍼 6000 클래스는 올해부터 참가자격 포인트제를 실시해 드라이버 자격 요건을 강화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국내 최고 수준의 20명의 드라이버가 서킷 위에서 치열하게 질주할 예정이다.
개막전에 앞서 진행된 1차 공식 테스트(4월 5일)에서 드라이버들은 뛰어난 기량을 뽐냈었다. 특히, 전년도 시즌 챔피언이자 올 시즌에도 강력한 챔피언 후보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은 본인이 갖고 있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최단 랩타임을 깨며, 1분52초473을 기록해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국내 타이어 3사의 기술력 경쟁도 한껏 치열해져, 본격적인 타이어 삼국시대를 맞이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시즌부터 ‘타이어 챔피언십 타이틀’을 신설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슈퍼 6000 클래스 2년 차인 넥센타이어가 1차 공식 테스트부터 한층 더 도약한 모습을 보이며, 기존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2강 체제를 뒤흔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타이어 3사의 치열한 기술력 대결은 모터스포츠 팬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팬들을 위한, 팬들과 함께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로 2년간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한다.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스타트와 피니시를 즐길 수 있는 기존 메인스탠드인 A관람석에 더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의 하이라이트인 가장 빠른 직선 구간을 지나 진입하는 코너 구간에 B관람석을 운영한다. A관람석 티켓을 구매한 고객은 B관람석까지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레이스의 치열한 경쟁의 순간을 다양한 시선에서,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볼 수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적인 이벤트, 피트 워크(토)와 그리드 워크(일)도 역시 진행한다.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바로 눈앞에서 모든 클래스의 다양한 레이스카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준비해, 모터스포츠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같은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형형색색의 봄꽃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는 ‘튤립파워가든’을 선보인다. 100종 130만 송이의 꽃들을 감상할 수 있고, 인증샷 명소로 떠오르며 온 가족 봄나들이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게다가 에버랜드 연간회원권 소지자는 이번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공간에서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 =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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