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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한지혜(본명 이지혜·38)가 딸 윤슬이를 위한 셀프 콘셉트 촬영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한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에는 '9개월 아기 셀프 컨셉 사진ㅣ귀염주의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지혜는 커다란 택배 박스를 개봉하며 "윤슬이 콘셉트 사진 찍으려고 주문했다. 집에서 셀프로 사진 찍을 수 있게. 할머니 콘셉트가 귀여워서 빌려봤다"고 말했다.
한지혜가 주문한 것은 뽀글뽀글한 할머니 머리 가발, 옛날 느낌이 나는 검은색 체크 원피스와 하얀 카디건, 앤틱한 느낌의 투박한 전화기, 동그란 안경 등이었다. 구매한 물건들을 모두 꺼낸 한지혜는 셀프 콘셉트 사진 촬영을 위한 세팅에 들어갔다.
이어 윤슬이의 옷을 갈아입힐 시간. 한지혜는 "(기저귀) 갈다가 오늘 내 바지에다가 쉬했다. 자주 있는 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소파를 붙잡고 일어선 윤슬이를 보고 "이제 이렇게 서있을 수도 있다. 굉장하다. 옆으로도 간다 이렇게"라며 뿌듯하게 자랑했다.
그 사이 한지혜는 재빨리 윤슬에게 원피스를 입히고 진주 목걸이까지 걸어줬다. 윤슬이가 목걸이를 신경 쓰자 장난감을 건드리며 "어머, 이건 뭐냐"고 시선을 끄는 능숙한 엄마의 면모도 드러냈다. 윤슬이가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자 한지혜는 서둘러 땀을 훔쳤다.
거실 한 구석에 마련한 촬영 장소에 윤슬이가 앉으면 촬영 준비 끝. 한지혜는 윤슬이를 하얀 천을 씌운 의자에 앉히고는 할머니 가발과 동그란 안경을 씌웠다. 윤슬이 역시 촬영이 마음에 드는지 몸을 흔들며 즐거워했다.
고생하는 윤슬이를 위해 한지혜는 간식 타임도 가졌다. 오물오물 떡뻥을 먹는 윤슬이를 보며 한지혜는 "너무 귀엽다 이렇게 하니까"라며 연신 웃음을 터트렸다. 휴대전화를 바삐 움직이며 부지런히 사진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한지혜는 "생각보다 사진이 빨리 나와서 다 찍었다. 너무 가뿐하게 끝나서 깜짝 놀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엄지를 척 치켜들더니 "잘했다"며 윤슬이와 손가락이 맞대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 한지혜는 직접 찍은 윤슬이의 할머니 콘셉트 사진을 보여줬다.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한 윤슬이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지혜는 "잘 나왔다", "이런 것도 있다", "이건 좀 근엄진지하게 나왔다"며 하나하나 코멘트를 덧붙였다.
한편 한지혜는 지난 2010년 6세 연상의 검사와 결혼, 지난해 6월 결혼 11년 만에 첫 딸을 출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한지혜 Han Ji Hye' 영상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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