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서예지가 '이브'에서 박병은을 향한 치명적 유혹, 그리고 '불 복수'를 예고하며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연출 박봉섭/ 극본 윤영미)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멜로 복수극.
배우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서예지는 어린 시절 부친의 충격적인 죽음 이후 복수를 설계해온 치명적인 여자 이라엘 역을, 박병은은 라엘을 만난 후 사랑에 빠져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 LY 그룹의 최고 경영자 강윤겸 역을 맡았다. 이와 함께 유선은 완벽하고 화려한 겉모습 속에 정서적 불안과 남편에 대한 집착을 지닌 여자 한소라로, 이상엽은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최연소 국회의원이자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되어있는 남자 서은평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1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관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라엘과 윤겸의 투샷으로 시작돼 보는 이들의 숨을 멈추게 만든다. 윤겸이 라엘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시선을 맞추자, 라엘은 "나 갖고 싶잖아요. 미치도록"이라며 더욱 과감하게 윤겸에게 밀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윽고 라엘은 "나를 태우던 지옥 불에 너희 모두를 끌고 들어가리라"라고 복수를 다짐하며 분노로 이글거리는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평정심을 잃은 소라, 수심 가득한 은평의 면면에 이어 누군가가 차에 치이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무섭도록 차가운 눈빛을 빛내는 라엘과, 무언가에 충격을 받은 듯한 윤겸의 표정이 교차돼 긴장감을 높인다. 더욱이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라는 카피가, 라엘이 평생에 걸쳐 치밀하게 설계해온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이브' 첫 회는 오는 25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이브']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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