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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과 신동엽이 특별한 인연을 회상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양락의 환갑잔치를 연 개그맨 후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양락은 '꾸러기 대행진' 추억에 젖었다. '꾸러기 대행진'은 과거 최양락과 이봉원이 MC를 맡았던 SBS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신인 개그맨이었던 신동엽이 등장했는데, 최양락의 애드리브에 단독샷이 잡히는 등 선후배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이 유행어 '안녕하시렵니까'로 뜨기 이전이었다는 '꾸러기 대행진'. 최양락은 신동엽의 인기가 지금도 운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아니다. 지금은 당연히 실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동엽이 1년에 한 번씩은 전화 와서 나랑 이봉원 스케줄을 묻는다"며 "점심부터 저녁까지 풀코스로 대접한다. 명절에는 조기도 보내준다. 국민 MC로 잘 나가는데도 그런다. 본인이 가장 고생했을 때 우리가 MC였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예전에 저를 너무 많이 챙겨주셨다"고 말해 의리를 드러냈다.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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