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ENA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의 MC 장영란과 양재진, 그리고 남성태 변호사가 남몰래 겪었던 ‘악플 전쟁’에 대해 토로한다.
21일 방송되는‘애로부부’에서는 잘 나가는 한의사 아내가 보낸 사연을 바탕으로 한 ‘애로드라마-욕 먹는 여자’가 공개된다. 한의사로 한방병원과 개인 채널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사연자는 곳곳에 달리는 ‘악플(악성 댓글)’로 고민 중이었다. 사연자는 늘어나는 ‘악플’ 때문에 방송 출연 요청도 고사했지만, 사연자의 “악플과의 전쟁은 엄청난 충격의 아주 작은 서막에 불과했다”는 내레이션은 MC들을 불안하게 했다.
MC 최화정은 “영란 씨 남편도 저런 일을 겪지 않았어요?”라고 한의사 남편을 둔 장영란에게 조심스레 물었고, 장영란은 “근거 없는 악플이 달릴 때는 저도 속상은 해요”라고 솔직히 말했다. 또 양재진은 “우리처럼 방송에 출연하는 전문가들은 연예인들과 달리 병원이나 사무실, 홈페이지도 있잖아요”라며 “남성태 변호사도 경험이 있으시겠지만, 그런 곳까지 찾아와서 악플을 계속 달아요”라고 고충을 밝혔다.
법률 자문 담당 남성태 변호사는 ‘악플’은 아니지만 재판에서 직접 겪은 일을 전했다. 그는 “재판에 나갔는데, 상대방과 다툼이 심한 사건이었다. 재판이 끝나고 상대가 나오더니, 들으라고 한 얘기인지는 모르겠는데 ‘생각보다 잘생기진 않았네’라고 말하고는 홱 가버리더라”고 말했다. MC들은 ‘외모 지적’을 일삼는 무례함에 다 함께 경악했고, 최화정은 “참 귀엽게 유치하네요”라고 팩폭을 날렸다.
심적으로 견디기 힘든 ‘악플과의 전쟁’조차 서막에 불과했던, 한의사 아내가 겪은 충격적 사건의 전말 ‘애로드라마-욕 먹는 여자’는 21일 토요일 밤 11시 ENA채널과 채널A에서 방송된다.
[사진 = ENA채널, 채널A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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