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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혜은이가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 이경진과 김청은 "도장 많이 찍었어?"라는 혜은이의 물음에 "도장 찍어본 적 없다"고 답했다.
이에 혜은이는 "하기야 나도 내 손으로 직접 도장 찍어본 적은 없는데 어떻게 나도 모르게 자꾸 찍히더라고... 도장이"라고 토로했다.
혜은이는 이어 "누군지 말할 순 없지만 형제 중에서 누가 찍었어. 집을. 그랬는데, 돈이 조금 부족해가지고 어디서 융통을 했는데. 예를 들어서 집을 사는데 100원이 부족했어. 그래서 난 100원만 빌려오라 그래가지고 생애 첫 집을 샀는데... 300원을 빌렸더라"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경진은 "언니가 확인을 안 하니까 그렇지"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가족이니까 믿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이미 지나간 이야기야~ 지금 말해봤자야"라고 정리했고, 이경진은 "그래. 현재와 미래만 바라보자"라고 동감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박원숙, 혜은이, 김청이 출연 중이다.
[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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