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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ENA채널과 채널A가 공동 제작하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MC 장영란의 대학 동문이 '속터뷰'의 아내로 깜짝 출격한다. 그녀의 등장에 장영란은 "왜 나왔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4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는 2007년 데뷔곡 'I wish'로 '제2의 거미'라고 불리며 주목받았던 가수 오윤혜가 남편 김도근과 함께 '속터뷰'에 나선다. 오윤혜는 "지금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너튜브도 운영하고 있다"고 자기 소개를 했고, 장영란은 "어머, 나 아는 친구인데…. 대학교 동문이라 같이 밥도 먹는 사이"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장영란은 "남편이 정말 착하고 부부 사이도 좋은데…. 대체 왜 나왔지?"라며 의구심을 감추지 못했다. 장영란의 말대로 남편 김도근은 옆에 앉은 오윤혜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으로 바라봐 애처가의 포스를 강렬하게 발산했다.
그러나 이날 '속터뷰'의 의뢰인은 남편 쪽이었고, 그는 "저는 아내를 사랑하고 모든 게 잘 맞는데, 불만이 단 하나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김도근은 "시간이 지나면서 부부관계에서 '강직도(?)'가 저하된다는 생각에 우울감이 든 적이 있다"고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아내 오윤혜는 "무슨 소리야. 매일매일 당신은 강직했어요"라며 황당해 했고, 장영란은 "저건 칭찬 아니에요?"라며 폭소했다. MC 양재진 역시 "최고의 칭찬이네요"라며 동감했다.
보기 드물 정도로 사이좋은 부부 오윤혜&김도근이 말하는 '단 하나의 불만'은 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ENA채널, 채널A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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