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할 유니폼이 만화에 먼저 등장했다.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29일(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만화 ‘블루 록(Blue Lock)’ 표지에 일본 축구대표팀의 새 유니폼이 나왔다. 디자이너 니코(Nico)가 만화 표지에 나온 그림을 토대로 유니폼 그래픽을 만들었다”며 해당 그래픽과 만화 표지를 공개했다.
일본은 전통대로 푸른색을 배경색으로 택했다. 그 안에 대각선 줄무늬 패턴을 넣어 개성을 표현했다. 옆구리에는 빨산색 세로선을 덧붙였으며, 겨드랑이 아래에 흰색 패널도 넣었다. 어깨에는 흰색 삼선 줄무늬도 들어갔다. 번호와 이름 마킹은 황금색을 썼다. 바지는 흰색이며 양말은 파란색이다.
이 매체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과거 2차례 황금색 폰트를 사용한 적이 있다. 1992년 홈 유니폼에 처음 시도했다.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할 때도 폰트를 황금색으로 디자인해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유니폼 제작사는 아디다스다. 일본 축구협회와 아디다스는 1999년부터 현재까지 24년 이상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디자인을 맡은 스페인, 멕시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도 차례로 유출됐다. 오는 8월 말~9월 초에 아디다스 유니폼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월드컵 개막에 앞서 오는 9월에 유럽에서 미국, 에콰도르와 친선 경기 일정을 잡았다. 이 2경기에서 새로운 유니폼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니폼도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당초 월드컵이 개막하는 시즌에는 그해 초에 신규 유니폼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11월에 열리기 때문에 유니폼 출시 시기가 늦여름~초가을로 밀렸다.
[사진 = 푸티 헤드라인스]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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