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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히든싱어7'에 출격한다.
2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7'에서는 원조 하이틴 스타 김민종이 등장한다. 특히 BACK TO THE 90’s 특집에 걸맞게 김민종의 오빠 부대를 자처하며 조혜련, 송은이, 신봉선이 판정단으로 자리해 90년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CF부터 드라마, 영화, 노래까지 종횡무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1세대로 자리매김했던 김민종은 등장만으로 4050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녹슬지 않은 팬서비스와 제스처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그가 이번 대결을 통해 어떤 짜릿함을 안겨줄지 기대가 고조되는 상황.
이날 김민종은 그동안의 원조 가수들의 포부와 다르게 “1라운드만 통과했으면 좋겠다”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인다고. 하지만 만약 우승을 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코카인 댄스’를 추겠다며 파격적인 우승 공약을 내세워 X세대 청춘 스타가 선보이는 ‘코카인 댄스’를 직관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무엇보다 1라운드를 1회전으로 칭하는가 하면 기를 불어넣어달라는 멘트와 함께 히든 스테이지로 들어간 김민종은 1라운드 대결을 마친 뒤 “은퇴 무대가 될 것 같다”라는 충격적인 말을 전해 모두를 혼란에 빠트린다. 그가 시작부터 탈락이 아닌 은퇴를 예감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김민종은 히든 스테이지 안에서 모창 능력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라 본인의 창법마저 잊어버렸다고 고백한다. 이에 정말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될지, 김민종과 모창 능력자들이 펼칠 살벌한 싱크로율의 대결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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