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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국에도 수많은 팬을 보유한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Call Me by Your Name)’의 속편이 제작된다.
루카 구아다니노(51) 감독은 8일(현지시간) 콜라이더와 인터뷰에서 “이것은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연대기, 이 어린 소년이 남자가 되는 연대기에 더 가깝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198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17살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와 2살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의 사랑을 그린 퀴어 영화다.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했다.
콜라이더는 “1편에서 우리는 가슴 아픈 고통을 받아들이는 엘리오를 마지막으로 보았다. 인생이 그를 다음에 어디로 데려갈지, 그리고 그가 어떤 사람으로 밝혀질지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샬라메는 이후 ‘듄’ ‘프렌치 디스패치’ ‘돈 룩 업’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 스타덤에 올랐다.
감독은 2020년 속편 제작 의지를 밝혔다. 전작의 주요 배우들이 대부분 출연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21년 아미 해머의 성폭행, 여성 학대, 식인 취향 등이 불거지면서 흐지부지됐다.
아미 해머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퇴출됐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의 재활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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