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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잭 애프론(34)이 광장공포증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맨즈헬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그냥 밖에 나가지 않는다. 많은 그룹에 있는 사람들은 나의 혐오 공포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광장공포증(agoraphobia)은 사람 많은 공간에 들어가거나 때때로 집을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수반하는 불안 장애를 일컫는다.
2000년 가수 겸 배우 도니 오스몬드는 “무대에서 걸을지, 죽을 것인지 택해야한다면 공연보다 죽음을 택했을 것”이라면서 광장공포증을 언급한 바 있다.
애프론은 ‘베이워치’에 출연하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떠올렸다.
그는 “촬영을 위해 몸매를 유지하는 것은 종종 배우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과도한 훈련을 하고, 하루에 세 끼를 먹는 것을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면증에 걸리기 시작했고 오랫동안 꽤 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그 경험에 대한 무언가가 나를 지치게 했다. 최근에 와서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애프론은 2014년 ‘나쁜 이웃들’로 미국에서 1억 5020만 달러, 세계적으로 2억 682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
그는 영화 ‘위대한 쇼맨’에서 휴 잭맨과 호흡을 맞춰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사진 = AFP/BB NEWS, 맨스헬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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