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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주연을 맡았던 레이첼 지글러(21)가 유방암 공포를 털어놓았다.
연예매체 피플은 25일(현지시간) “레이첼 지글러는 19살 때 유방암 공포가 외래환자 검사 절차로 이어진 후 자신의 흉터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했다”고 전했다.
그는 사진에 “2년 전 가슴에서 혹을 발견했고 의심할 여지 없이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한 주를 보냈다”고 썼다.
이어 "팬데믹의 밀린 업무로 산부인과에서 새로운 환자를 데려가는 사람은 없었지만 다행히 초음파 검사를 처방해준 소아과 의사의 보살핌을 받아 외래 검사 시술로 이어졌다. 다행히 양성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그 흉터는 내 유방에 불규칙한 성장이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도록 상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내 왼쪽 유방에 있는 섬유종은 흔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견하는 것은 매우 무섭다. 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한다! 가슴살을 확인해 보세요”라고 조언했다.
한편 레이첼 지글러는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에 캐스팅됐다.
그는 지난 2월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내 캐스팅이 발표됐을 때 모든 사람이 화가 났다. 트위터에서 며칠동안 시끄러웠다”고 운을 뗐다.
지글러는 자신의 인종을 비판한 사람들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사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라티나 공주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지글러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마리아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백설공주’ 실사판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여왕 역할은 갤 가돗(37)이 연기한다.
갤 가돗은 지난 10일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여왕은 우상적인 악당”이라면서 “그녀의 피부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백설공주’는 세계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인 1937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실사 버전으로 만든 작품이다.
2023년 개봉 예정.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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