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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68)가 사이언톨로지의 거물 앞에서 남자 안마사에게 키스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2007년 사이언톨로지 교단을 떠날 때 고위직에 있던 마이크 린더는 최근 회고록에서 존 트라볼타가 키스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존 트라볼타와 대화를 나누었던 것을 회상했다. 그들이 말하는 동안, 목욕 가운을 입은 트라볼타의 안마사는 방으로 들어가 배우의 입에 키스했다.
안마사가 침실로 향하자 존은 "곧 들어갈게요"라고 말했다.
린더는 “사이언톨로지 고위 관계자 앞에서 꽤 충격적이었다. 그것은 그가 나에게 신뢰를 보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90년대 초부터 트라볼타는 포르노 스타뿐만 아니라 그의 전 조종사 중 한 명을 포함한 다양한 남성 연인들의 이야기에 시달려 왔다"고 밝혔다.
트라볼타와 켈리 프레스턴은 28년 동안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엘라와 벤자민을 포함한 세 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들의 아들 제트는 16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존 트라볼타는 지난 2009년, 아들 제트의 죽음 이후 처음 사이언톨로지를 접한 뒤 현재까지 교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5년 인터뷰에서 "사이언톨로지는 내가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해줬다. 나에겐 아름다운 종교이다. 사이언톨로지를 공격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사이언톨로지 대변인은 페이지식스에 “마이크 린더는 자신의 부정직함으로부터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상습적인 거짓말쟁이”라고 일축했다.
존 트라볼타는 ‘그리스’ ‘펄프픽션’ ‘페이스오프’ 등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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