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L 컵대회가 개막했다. 이정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고양 캐롯 점퍼스는 1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A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66-58로 눌렀다. 김승기 감독과 은희석 감독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첫 공식경기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이정현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캐롯 작은 이정현은 14점 5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했다. 이정현은 김승기 감독이 KGC 시절 이재도, 박지훈, 변준형처럼 KBL 대표가드로 키워내려고 한다. 반면 큰 이정현은 13분50초간 무득점 수모를 당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캐롯은 첫 공식전 승리이기도 하다. 이적생 전성현은 3점슛 3개 포함 18점, 오리온 시절 이후 2년만에 고양으로 돌아온 디드릭 로슨도 1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보탰다. 오랜만에 돌아온 베테랑 데이비드 사이먼은 5득점했다. 반면 삼성은 10득점 이상 올린 선수가 없었다.
뒤이어 열린 C조 예선서는 창원 LG 세이커스가 문경 상무를 106-79로 크게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상무가 올 시즌 국가대표급 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에 의외의 결과다. LG는 간판 가드와 빅맨 이재도, 아셈 마레이가 19점을 올렸다. 상무는 허훈이 22점, 김낙현이 12점을 올렸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이정현들(위), LG-상무전(아래). 사진 = 통영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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