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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랜선 집들이를 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TV)에는 "RM 'All Day (with 김남준)' Part 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RM은 오후 12시반 느지막이 일어나 집안 곳곳의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 배달 시킨 짜장면과 탕수육을 검은색 대리석 식탁에 내려놓은 RM은 "맨날 닦는 건데 지금 자국 보이시냐"라며 검은색 식탁은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비추천했다.
"은근히 소식한다. 언젠가부터 약간 위장이 준 거 같다"는 RM은 "탕수육은 부먹? 찍먹? 원래 찍먹이었는데 근데 부먹으로 바뀌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설거지 후 양치, 식물 물주기까지 마친 RM은 랜선 집들이에 나섰다.
RM은 "저희 집에는 저랑 책이랑 그림밖에 안 산다"며 옷방부터 안방, 복도 구석구석에 걸려있는 그림 작품들을 소개했다. 이어 서재로 향한 RM은 "원래 작업하는 사무 공간인데 그냥 전시공간처럼 거의 쓰고 있다고 보시면 될 거 같다"라며 미소지었다.
거실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도자기나 작품들이나 조각들이 걸려있고 제가 되게 좋아하는 공간이다"라며 TV장 뒤에 숨겨진 책장도 공개했다. 이어 거실 의자 옆에 높이 쌓아둔 책을 보고 "이 책들은 1순위로 읽으려고 꺼내놓은 건데 지금 계속 쌓이고 있다. 책을 지금 계속 사고만 있어서"라고 밝혔다.
빈티지 책장도 소개하면서 "나중에 공간을 꾸미면 여기다가 전시하는 분들의 도록을 꽂아놓고 이렇게 배치해서 두고 싶다"고 말하며 "반대편에도 역시 그림 및 글씨들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갤러리 방불케 하는 집을 자랑했다.
위스키를 좋아한다는 RM의 부엌 한 켠에는 위스키병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었고, 와인셀러에도 와인들이 가득했다.
RM은 "아주 마음에 들고, 잘 살고 있다"라고 책, 그림과 함께하는 집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자전거를 타고 회사로 출근했다. 작업실에 도착한 RM은 "어떤 분들이 왜 굳이 회사 콘텐츠로 찍냐고 얘기하실 수도 있다"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지 않는 이유를 언급했다. RM은 "저의 성향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전 항상 좀 뭔가 자연스럽고 남들이 안 보고 마음대로 가고 되게 조용히 다니는 걸 추구하는 사람이다 보니까 이제 이렇게 자체적으로라도 조금 보여드리자라고 해서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사진 = 유튜브]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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