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남편, 첫 만남부터 자기 사업 브리핑"(백반기행)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남편인 3세 연하 판테크 기업 CEO 김형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 허영만은 박은영을 서울 관악구 맛집으로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은 "남편이 3살 연하라고 했잖아? 우리 며느리가 남편이 연하인 줄 알고 소개했나?"라는 허영만의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박은영은 이어 "저는 진짜 남편을 만나기 직전까지 연하남하고는 소개팅도 안 해봤다"라며 "남편이 첫 만남에 자기가 하는 사업에 대해서 저한테 두 시간 동안 브리핑을 쫙 하는 거야"라고 털어놨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허영만은 "처음 만났는데 자기 사업 얘기를 해?"라고 물었고, 박은영은 "그래서 저는 '이 남자가 나를 마음에 들어 하는구나. 장밋빛 미래를 함께하자는 건가~?'이렇게 착각을 한 거지"라고 당시 심경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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