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58)이 DC 스튜디오의 CEO 제임스 건(52)과 ‘콘스탄틴2’ 제작을 위한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그는 5일(현지시간) 래딧(Reddit) AMA에서 “제임스 건과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확인했다.
리브스는 팬들이 2022년 말에 처음 발표된 컬트 클래식의 후속작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수년간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을 기다려온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개봉 예정인 영화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키아누 리브스와 제임스 건이 참여한다는 사실은 희망적인 신호다.
2005년 개봉한 ‘콘스탄틴’은 인간의 형상을 한 혼혈 천사와 혼혈 악마가 존재하는 세상에서 태어날 때부터 그들을 구분하는 능력을 타고난 존 콘스탄틴(키아누 리브스 분)가 어둠의 세계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173만 관객을 동원했다. 팬들은 오랫동안 속편 제작을 기다려왔다.
앞서 워너 브라더스는 작가 아키바 골드스만이 스튜디오로 돌아왔으며, 그의 첫 번째 주요 프로젝트는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콘스탄틴 2'라고 발표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오컬트 탐정 존 콘스탄틴 역을 다시 맡았으며, 프란시스 로렌스가 감독으로 컴백한다.
골드스만은 데드라인과 인터뷰에서 1편을 “선과 악의 세계 이면의 세계”고 설명하며 속편에선 이러한 창의적이고 분위기 있는 디테일을 유지하여 새로운 이야기에 통합하고 싶다고 전했다.
골드스만은 키아누 리브스의 존 콘스탄틴 연기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 캐릭터는 키아누와 매우 흡사하다. 선과 악의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과 선과 악의 세계 뒤에 숨겨진 세계가 공존하는 멋지고 정통적인 느와르가 우리의 세계와 바로 가까이 공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콘스탄틴2’로 복귀하는 키아누 리브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