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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32)이 근황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19일 "주말 앗뇽 ... 🖤 마지막 사진은 지여니가 엠지각도라고 찍어준 건데 확실해?"라고 적고 일상 사진을 여러 장 공유했다.
검정 재킷 차림의 강민경이 카메라를 한 손에 든 채 다른 손은 옆으로 쭉 뻗어보이며 포즈 취하고 있다.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강민경의 일상 패션이 돋보인다. 술잔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는데, 강민경을 밑에서 찍은 사진이 강민경이 말한 '엠지각도'로 찍은 사진으로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강민경은 지난 1월 쇼핑몰 채용공고 논란에 휘말려 해명 및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강민경은 "현재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 '아비에무아' 채용공고와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확대 재생산되는 억측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몇 가지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해명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논란이 된 채용공고에 대해선 "이전에 사용했던 '대졸/3~7년차/경력직/CS' 공고를 재사용 하면서, 경력직 공고에, 연봉 2,500만원이 잘못 게시되었다"고 해명하며 "해당 공고는 상세 내용이 잘못 기재된 ‘사고’"라고 강조했다.
또한 퇴사율, 경력직 연봉에 대해서도 해명했던 강민경은 "이번 논란으로, 많은 분의 질타와 조언을 듣게 되었다"며 "그 중 하나는, 무경력 신입이라 하더라도, ‘2,500만원이라는 금액은 너무 적지 않냐’는 이야기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조언을 들으며,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다"며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현 아비에무아 신입 팀원은 물론, 회사에 입사하시는 모든 학력무관/경력무관/신입 초봉을 3,000만원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가의 책상과 가스레인지가 채용공고와 함께 논란이 될 줄 몰랐다"고도 했다. 강민경은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며 "그러나, 연예인으로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데뷔한 지, 이제 16년이 되어간다"면서 강민경은 "대중에게 일거수일투족이 다 드러나는 삶을 사는 제가 어찌 감히,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채용하려 했겠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강민경은 "정말 무지했다. 제 불찰이고 제 실수다. 면목 없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민경은 향후 인사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아무리 제 진심을 말씀드려도, 믿지 않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해 말씀드리는 것이 저의 도리라 생각했다"며 "현재, 저희 회사에 관한 지나친 관심으로 팀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고생해 준 고마운 우리 팀원들, 제가 더 살피고 아끼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사진 =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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