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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본명 김석진·31)을 보기 위해 육군 간호장교 A씨가 근무지를 무단 이탈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18일 베타뉴스는 28사단 20대 간호장교 A중위가 진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근무지를 무단이탈, 5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중위는 지난 1월 자차를 타고 30분을 달려 진이 근무 중인 5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했다. A중위는 1시 30분경부터 3시 30분경까지 5사단 신병교육대 의무실에서 진에게 유행성 출혈열 2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A중위는 사전에 상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무지 무단이탈은 군형법 제79조(무단이탈)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해진다.
근무 중인 부대로 복귀한 A중위는 "방탄소년단 진이 무척 아파했다"라는 말을 하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군 내부에 민원이 들어왔고 지난 3월 28사단, 5사단, 5군단 헌병이 합동 조사를 벌였다. 다만 A중위는 일부 혐의를 부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은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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