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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괜히 ‘예능대부’가 아니었다. 이경규는 '놀면 뭐하니?'에서 43년차 ‘올타임 레전드’로 후배들에게 삶의 조언을 건넸다.
27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를 수행하는 ‘책사’ 이윤석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경규는 특히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 박진주에게 뼈 있는 조언을 거침없이 전했다.
심성, 인성, 품성을 갖춰라
연예계는 수많은 신인들이 도전했다가 반짝 뜨고 난 뒤에 대부분 사라지는 곳이다. 이경규는 치열한 정글에서 무려 43년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전한 첫 번째 조언은 ‘심성, 인성, 품성’이었다.그는 “오래 활동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 품성이 좋으신 분들이다. 데뷔하고 10년이 지나면 본인의 재능은 다 끝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0대와 50대에 낙마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특유의 동작으로 술, 도박 등을 사례로 언급했다. 그는 "품성이 좋으면 이런 것들을 안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겨라
이경규는 후배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
그는 "계속 도전해야 한다. 지금에 머물러 있으면 안된다"라며 "장수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면 관두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 고인 물이 되면 안 되고, 새로운 프로그램, PD,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이경규는 유튜브 채널 개국을 준비하는 중이다. 그는 "LKK다. 교양 시사 역사부터 '그것을 왜 알아야 할까?' 같은 게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품성과 도전으로 예능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그러면서도 계속 도전한다. 그의 한마디는 오래도록 회자될 것이다.
“항해하는 배처럼 새로운 도전을 해라.”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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