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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큰 실패를 거둔 영입, 최악의 실패작 베스트 11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EPL에는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비싼 임금을 받고 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포메이션은 3-5-2다. 현재 소속팀인 선수도 있고 떠난 선수도 있다. 기준은 최악의 영입이 이뤄졌을 때 소속팀이다.
골키퍼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가 선정됐다. 스리백에는 칼리두 쿨리발리(첼시)-슈코드란 무스타피(아스널)-엘리아큄 망갈라(맨체스터 시티)가 라인을 세웠다.
5명의 미드필더에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니 드링크워터(첼시), 니콜라 페페(아스널), 알렉시스 산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함됐다. 투톱에는 히샬리송(토트넘)과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위치했다.
역시나 맨유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논란의 미드필더 포그바가 빠지지 않았다. 맨유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이적료 1억 500만 유로(1475억원)를 지불했다.
그리고 투톱은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다. 최악의 영입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두 이름, 히샬리송과 루카크다.
이 매체는 루카쿠에 대해 "첼시의 영입 실패의 대표적이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을 위해 9750만 파운드(1600억원)를 썼다. 하지만 이 벨기에 공격수는 EPL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EPL 역사상 가장 비싼 실패작"이라고 비판했다.
히살리송에 대해서는 "히샬리송을 한 시즌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 그렇지만 현재 히샬리송은 정말 끔찍한 계약이었다. 6000만 파운드(98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한 후 리그 1골에 그쳤다. 그는 EPL 동료들로부터 조롱을 받았다. 또 경기장 밖에서도 잡음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 로멜루 쿠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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