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53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이 경북 영덕군, 영덕축구협회와 함께 풋볼 페스타를 경북 영덕군에서 개최한다.
영덕 풋볼 페스타는 유소년 축구와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미래의 축구 스타가 되길 꿈꾸는 어린 선수들에게 제공하는 축제다.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농산어촌 선진축구체험 행사, 풋볼 페스타 유소년 축구대회, 축구 레전드와 함께 하는 풋볼 페스타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산어촌 선진축구체험 행사는 영덕군의 유청소년 150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선진축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 및 전문 축구지도 강사를 통해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중 우수선수 최종 다섯 명을 선발해 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게 된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서 해외 선진축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풋볼 페스타 유소년 축구대회는 8월 1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전국의 유소년 축구 선수들이 승패를 떠나 마음껏 공을 차며 축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포츠정신을 배우고 서로 존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U-10(초등학교 4학년 이하부), U-12(초등학교 6학년 이하부) 결승 두 경기는 포항 MBC TV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축구 레전드들과 함께 하는 풋볼 페스타는 오는 9월 A매치 기간을 통해 경북 영덕에서 열리게 된다. 1986~199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 레전드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사랑나눔 FC(대표 김주성)이 풋볼 페스타와 함께 하게 된다. 레전드 선수들은 영덕 지역 축구동호인과 자선경기를 펼치고 사인회와 유소년 축구 클리닉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영덕군민들과 함께 가질 계획이다. 또한 자선경기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영덕군 지역 유·청소년 및 지역주민에게 기부된다.
풋볼 페스타는 일반적 축구대회 형태가 아니라 참가 선수,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다.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축구 저변을 확대함과 동시에 선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며, 스포츠를 통한 지역 경제 효과 및 홍보, 지역 명소 관광 및 역사 문화 등 여러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베스트일레븐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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