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타운 中공연, 빗속 2만 5천팬 운집 ‘대성황’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장리인 등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한 ‘SMTOWN LIVE’10 WORLD TOUR’가 서울, 미국 LA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체육관에서 오후 7시(현지시각)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SMTOWN LIVE’10 in Shanghai’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약 2만 5000명의 관객 환호 속에 펼쳐졌다.

가수별 히트곡 무대는 물론 평소 볼 수 없었던 앨범 수록곡 무대, 가수들의 이색 합동무대까지 총 54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상하이 공연에서는 중국에서 9월중 발매될 강타의 중문앨범 타이틀 곡 ’爱,频率(아이,핀뤼)', 중화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슈퍼주니어 유닛인 슈퍼주니어-M의 ‘到了明天(따오러밍띠엔)’, ‘迷(Me)’ 등의 무대도 추가 선보여 중국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더불어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 7일 데뷔 15주년을 맞은 강타를 위한 깜짝 축하파티도 열려 훈훈함을 더했다. 강타와 설리의 ‘7989’ 듀엣 무대가 끝나자 강타의 활동모습 담은 스페셜 영상과 함께 후배 가수들이 케이크를 들고 무대에 깜짝 등장, 중국 팬들과 다함께 축하 노래를 부르며 강타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타는 “이런 시간이 있는지 전혀 몰라 깜짝 놀랐고, 축하해준 후배들과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이 모습 변치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강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서울에 이어 미국 LA, 중국 상하이 공연까지 성황리에 연 ‘SMTOWN LIVE’10 WORLD TOUR’는 오는 1월 도쿄에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SM소속 동료들(위)과 데뷔 15주년 깜짝 축하를 받는 강타(아래). 사진제공=SM]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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