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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엠넷 ‘슈퍼스타K2’(이하 ‘슈스케2’)의 최종 승자로 결정된 허각(25)이 “상금 2억원으로 가족과 함께 살 집을 마련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허각은 22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스케2’에서 존박을 누르고 최종 1인으로 선정됐다. 영광의 우승자에게는 2억원의 상금과 자동차 1대, 음반제작 지원 및 ‘MAMA’ 출연 기회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방송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허각은 2억원의 쓰임에 대해 언급했다. 허각은 “(2억원에 대해) 길게 생각해 본적 없다. 아버지하고 형하고 셋이 살 수있는 집을 마련하고 싶다. 그거밖에 딴걸 생각한 게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허각은 어린 시절 어머니와 헤어진 후 쌍둥이 형 허공씨와 함께 홀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중학교까지 마친 후 돈벌이에 나서, 천장 환풍기 수리공, 행사 가수 등으로 돈을 벌어 생활했다.
허각의 이런 가정환경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로 떠올랐다. 허각은 이날 우승 후에도 “저를 낳아준 아버지께 감사드리고 하나밖에 없는 형과 끝까지 참고 기다려준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면서 따뜻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허각.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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