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계속 쓰는 것 보면 모르겠나. 나믿가믿은 계속 유효하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외국인 타자 라이언 가코에 대한 믿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류 감독은 10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나믿가믿은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나믿가믿'이란 지난 스프링캠프에서 류 감독이 말한 "나는 믿을거야, 가코 믿을거야"의 준말로 연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코와 관련한 유행어는 폭발적인 반응이지만 정작 가코의 활약은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9일까지 24타수 5안타 타율 .208에 머무르고 있다. 기대했던 장타도 2루타 단 한 개 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취재진이 가코를 계속 믿고 있느냐고 묻자 "계속 쓰고 있는 것 보면 모르겠나. '나믿가믿'은 계속 유효하다"고 웃었다. 우타자를 상대하며 6번 타자로 나섰던 가코이지만 이날 상대 선발로 좌완 김광현이 나섬에 따라 타순이 5번으로 한 단계 올라갔다.
가코가 류 감독의 믿음에 언제 화끈한 장타로 보답할 수 있을까.
[삼성 라이언 가코.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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