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정훈, 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정훈이 시즌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그라운드 홈런)을 달성했다.

정훈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회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팀이 0-7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서 정훈은 상대 선발 문성현을 상대로 3구째 공을 때려냈다. 이 공은 우중간을 갈랐고 상대 우익수와 중견수가 우왕좌왕 하던 사이 공을 놓치고 말았다. 이 틈을 타 정훈은 1루 베이스에 이어 2루, 3루 베이스까지 밟더니 홈까지 질주했고 무사히 홈까지 밟는데 성공했다.

정훈의 이번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지난해 9월 8일 군산 한화전에서 KIA 김다원이 기록한 이후로 올시즌 첫번째며 통산 70호다. 정훈은 전날 문학 SK전에서도 3점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롯데 정훈.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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