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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맹인 안내견'이 아니라 '맹견 안내견'이 알려져 화제다. 앞을 보지 못하는 개를 5년간이나 돌본 개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은 지난 22일(한국시각) 사람보다 나은 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보도했다. 그레이트 덴 종의 6세 난 개 릴리는 속눈썹이 과도하게 자라 눈을 찔렀고 생후 18개월 때 결국 안구가 손상돼 실명했다. 하지만 함께 지내던 7세 난 개 매디슨이 그 때부터 릴리의 눈이 돼 줬다.
매디슨은 릴리의 곁에서 걷는 방향은 물론 배변 위치까지 안내해 줬고 밤에는 항상 껴안고 잔다. 현재 영국 슈롭셔에 위치한 애견구호단체에 맡겨진 두 개는 주인을 찾고 있다.
[사진 = '더 선'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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