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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안재욱이 3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안재욱은 MBC 새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에서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았던 기태 역을 맡았다.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되짚어 갈 '빛과 그림자'는 김추자, 하춘화, 남진 등 당대를 주름잡은 추억의 가수들의 재현과 문화 전반을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안재욱은 지난 8일, 서울의 한 대학 공연장에서 "많은 인물을 연기해봤지만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는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며 "기태는 수면 위로 튀어 오르는 물고기의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평했다.
또 "기태의 20대 초반 모습이 다소 과장돼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주환 감독님은 좀 풀어져도 좋지 않을까라고 의견을 주셨다"라며 "이제는 마음껏 활개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에 스스로 반했다"고 전했다.
안재욱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8년 SBS '사랑해' 이후 3년만이다. MBC 드라마는 2004년 '천생연분' 이후 7년 만이다. 그동안 대형 뮤지컬 무대에서 노래와 춤, 연기의 내공을 다진 안재욱의 브라운관 복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재욱.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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