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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 이상엽)가 남진, 김추자, 하춘화 등 당대 최고 슈퍼스타의 젊은 시절을 재연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2화에서 빛나라 쇼단 단장 신정구(성지루 분)는 자신의 극단과 수월한 계약을 이끌기 위해 기태(안재욱 분)와 동철(류담 분)을 톱스타 합동 리사이틀 공연에 초대하는 모습이 비쳐졌다.
시청자들은 '빛과 그림자'가 70년대 리사이틀 공연을 재연하자 당시를 기억하는 세대들은 옛 추억을 되새기며 향수에 젖어 들었다. 특히 하춘화 역을 맡은 정수인은 오디션 선발 과정부터 하춘화 닮은꼴로 관심을 받으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정수인은 "우선 대스타와 닮았다니 영광이다. 처음 오디션 현장에서 남진 선생님으로부터 닮았다는 말을 듣고 자신감이 부쩍 생겼다. 이후 하춘화 선배님을 표현하기 위해 대표곡인 '서울손님'을 맹연습했고,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드라마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빛과 그림자'는 배우들의 화려한 복고풍 의상과 색감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연출로 올드팬들의 향수와 젊은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55분 방송.
[정수인(위)과 하춘화. 사진 = 아이엠컴퍼니-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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