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 이하 SNL코리아)'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를 돌파했다.
11일 오전 tvN 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생방송된 2회가 평균 1.66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tvN, 수퍼액션, 온스타일, XTM 합산 기준), 최고 3.2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남녀 2~30대의 시청점유율은 30% 안팎으로 집계되며 2~30대 남녀 3명 중 1명이 'SNL코리아'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호스트로 나선 배우 공형진은 매 코너마다 특유의 코믹연기로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과도한 분장 없이 오로지 연기만으로 크루들과 호흡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특히 가수들도 쉽지않은 생방송 라이브로 윤도현 밴드의 ‘잊을게’를 열창하는 등 베테랑 연기자답게 생방송 무대를 누비며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장진 감독의 고정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지난 1회 방송에 이어 한층 높은 수위와 강도의 사회 풍자를 선보였다. 첫 시작부터 국회의사당 풍자로 시작한 'SNL코리아'는 장진 감독의 풍자성은 고정 코너에서는 절정에 달했다.
장진 감독은 "정치는 스포츠가 아니다. 한쪽이 잘못했다고 해서 다른 한쪽이 이기는 것은 아니다" "남북전쟁은 김일성의 단독 범행인가요"라는 등의 뼈있는 발언을 해 객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사진 = 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