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영훈, 그랜드슬램으로 이적 후 첫 홈런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의 이적생 조영훈(30)이 그랜드슬램으로 타이거즈에서의 첫 홈런을 멋지게 장식했다.

2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팀의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조영훈은 팀이 7-3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 LG의 두 번째 투수 이성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6회초 1사 만루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영훈은 이성진의 초구 포크볼(131km)을 공략해 외야 우측을 넘어가는 만루홈런(비거리 110m)을 날렸다. 조영훈은 이 홈런으로 시즌 1호이자 이적 후 첫 홈런, 자신의 개인통산 첫 만루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만루홈런은 이번 시즌 13번째이며, 통산 597호다.

조영훈이 만루홈런을 때린 KIA는 6회말 현재 LG에 11-3으로 크게 앞서 있다.

[이적 후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조영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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