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이춘상 보좌관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2일 오후 SBS에 따르면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 이춘상 보좌관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강원도 유세를 마치고 이동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이날 이 보좌관이 타고 있던 차량은 강원도 인제군 유세를 마치고 춘천 쪽으로 이동하면서 앞차가 급정거해 피하려다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보좌관과 함께 탑승해 있던 김 모 홍보팀장과 박 모 씨 등 2명도 중태에 빠졌다. 박 후보는 사고 차량 앞쪽에서 조윤선 대변인과 함께 탑승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 보좌관은 박 후보의 최측근으로 전방에 나서지 않고 막후에서 지원하며 '그림자 4인방'으로 불렸다. 특히 박 후보가 지난 1998년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제 15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할 때부터 15년간 보좌해왔다.
고인은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며 박 후보는 유세 일정을 중단한 채 서울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공식 브리핑을 갖고 로고송을 하루 틀지 않는다고 밝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