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푸켓] 동남아 최고의 휴양지 "푸켓" 안다만의 진주

'푸켓'은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자, 대표적인 휴양지. 섬이라고는 하지만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탓에 거의 육지화된 '섬 아닌 섬'이 된 지 오래다.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지고, 휘어지고 굽이지는 해안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여기에 여행객을 매료하는 다양한 음식 문화와 저렴한 물가 그리고 세계수준의 서비스와 시설을 자랑하는 리조트까지 여행자들이 원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었다. 이러한 이유로 푸켓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휴양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푸켓 해변의 중심은 파통비치다. '바나나농원'이라는 뜻의 파통 비치는 푸켓 최대 규모의 해변이다. 파도가 잔잔하고 모래가 눈부시게 희다. 4km에 이르는 해변에 길게 늘어선 파라솔 아래,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과감한 노출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서양인들도 보인다. 바다에서는 패러세일링, 제트스키 등 온갖 해양스포트가 가능하다. 일광욕과 달리 푸켓의 바다를 온몸으로 부대끼는 느낌이 좋다. 밤이면 해변을 따라 이어진 타운의 불빛으로 도시가 화려하다. 싱싱한 해산물요리를 맛보거나 야시장을 쇼핑하는 것으로 유명한 곳. 최근 들어 세련된 서구 스타일의 고급 레스토랑과 클럽 등이 눈에 띄게 늘었다. 게이쇼, 판타지 쇼등 이색 쇼도 푸켓의 밤을 흥겹게 달군다.

파통 비치를 중심으로 남쪽으로 카론과 카타 비치가 연이어 있다. 이들 세 곳이 푸켓을 대표하는 3대 비치다. 파통 비치보다 규모는 적지만, 바다 빛깔이 곱고 무엇보다 한적해서 조용하게 후식을 취하려는 휴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카론 비치 중간에는 고급호텔이나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고, 편의 시설은 북쪽과 남쪽에 집중되어 있다. 북쪽 분수대 뒤쪽으로는 저렴한 숙소, 음식점, 여행사, 환전소, 오토바이 대여소 등 여행자를 위한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카타 비치에서 남쪽으로 5km 가량 가면 카론 시 뷰 포인트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카론과 카타의 해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일몰 무렵에는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드는 바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다.

푸켓의 바다는 따뜻한 수온과 맑은 시야, 풍성한 해양생물 등 스쿠버다이빙을 하기에 좋은 조건을 지녔다. 한국인 강사가 교육하는 다이빙 숍도 있는데, 다이브아시아는 태국 내 PADI 5Star CDC센터다. 마치 다이빙스쿨을 연상시킬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는 한국인 강사로 조성된 팀이 있으며, 다이빙을 하는 모든 일정 내내 이들이 함께하므로, 쉽고 안전하게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의 바다로 나가는 프로그램도 좋다. 영화 <007>시리즈 중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배경으로 나와서 '제임스본드 섬'으로 유명해진 팡아 만 1일 투어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더 비치> 배경이었던 피피 섬으로 떠나는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특히 피피는 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알파벳 P자 모양으로 생겨 피피 섬이라 불리지만 말레이어로 '땔나무가 많은', '숲이 우거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크라비 지역에 속한 곳으로 보통 푸켓 체류 시 1일 투어 코스로 돌아보는게 일반적이다. 티 없이 깨끗한 모래밭과 깊이에 따라 다른 불및을 보여주는 바다가 매우 조화롭다. 피피 섬 여행의 핵심은 볼거리보다 스노클링에 있다. 풍부한 산호대가 형성되어 있는 피레 베이 가 스노클링 포인트. 준비한 빵을 물 속에 풀어놓으면 총천연색의 열대어가 빵을 톡톡 조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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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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