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계의 별 류캉 감독, 폐암으로 29일 별세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광저우 축구계의 별이 세상과 작별했다.

전 중국 광저우 질리(吉利) 자동차 축구 구단의 류캉(劉康) 감독이 29일 오후 폐암으로 별세했다고 신식(信息)시보, 광저우(廣州)일보 등 중국 현지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향년 51세.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류캉 감독은 1980년대 현역 선수로 활동했으며 은퇴 이후 2001부터 2009년까지 중국 갑리그 광저우 질리 구단, 광저우 의약 구단의 사령탑을 맡아왔다.

세상을 떠나기 전 3년 동안 그는 광저우 청소년축구단 감독으로 축구 꿈나무들을 양성하는데 힘썼다. 류캉 감독은 지난해 갑작스럽게 폐암 진단을 받은 뒤 병마와 투병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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