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백지영과의 결혼, 더이상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았다"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석원(28)이 가수 백지영(37)과의 결혼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백지영과 정석원은 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백지영과 정석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소감을 전했다.

정석원은 아내 백지영에 대해 "백지영을 만나면서 내가 알고 있던 백지영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많이 봤다. 백지영은 사람들이 아는 것보다 훨씬 여성스럽고 부모님께 잘하고 친구들에게 잘한다. 특히 나에게 가장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그는 "백지영은 나에게 없는 모습들을 많이 채워줬다. 사람들이 가끔 나에게 '백지영과 정말 결혼할거냐'고 많이 물어봤다. 나는 그때마다 '지금 이 느낌이라면 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을 했는데 지금이 그 때인것 같다. 더 이상 (백지영과의 결혼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1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뒤 2년이 넘는 열애 끝에 결혼한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는 MBC 김영희 PD가, 사회는 배우 김성수와 그룹 DJ DOC 김창렬이 맡아 진행하며 축가는 성시경과 김범수, 리쌍, 문명진이 맡았다.

현재 임신 12주차인 백지영은 신혼여행을 출산 이후로 미뤘다. 그는 결혼 후 활동을 최소화하고 건강관리와 태교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결혼하는백지영과 정석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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