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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 수술을 받은 뒤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국 BBC를 비롯해 현지매체들의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연인 브래드 피트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열린 영화 ‘월드 워 Z’ 레드카펫 및 시사회에 동반 참석했다.
이날 졸리의 레드카펫 참석은 지난달 14일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뒤 첫 공식 석상으로, 검은색드레스를 입은 그녀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에 모인 관객들은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런 팬들의 반응에 졸리는 미소로 화답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졸리는 “현재 컨디션은 매우 좋다”며 “피트와 아이들을 포함한 수 많은 이들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졸리는 자신이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전 세계 여성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자극이 됐다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졸리는 지난 2월 BRCA1 유전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3개월여에 걸쳐서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
졸리의 유방 절제술은 이전처럼 적출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조직 절제 후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졸리.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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