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올슨 결국 퇴출…대체 용병 핸킨스 영입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올슨이 결국 퇴출된다.

두산 베어스는 16일 "개릿 올슨을 웨이버 공시요청하고 대체선수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팀인 톨레도 머드헨스(AAA)의 우완투수 데릭 핸킨스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핸킨스는 200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17경기에 나와 103⅔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하고 있다.

핸킨스는 올해 나이 30세로 미국 출신의 선수다. 신체 조건은 195cm, 88kg. 오는 19일 한국에 입국,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올 정규시즌에 앞서 두산에 입단했던 올슨은 끝내 풀시즌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을 떠나게 됐다. 국내 무대에서 10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한 올슨은 1승 1패 평균자책점 6.5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8⅔이닝을 던지며 안타 41개, 볼넷 27개를 허용하는 등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두산을 떠나게 된 개릿 올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