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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성파 배우 유승목이 영화 '해무'에 캐스팅됐다.
유승목은 '해무'에서 번뜩이는 광기로 똘똘 뭉친 악역 경구 역을 맡았다.
유승목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심정운은 "유승목씨는 꾸준하고 성실하게 작품 활동을 하면서 연기력도 인정받은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무'를 통해 유승목이 그동안 쌓아온 연기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이다. 유승목에 대한 제작진도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한 '해무'는 밀항선을 타고 망망대해에 오른 선원들과 밀항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김윤석, JYJ 멤버 박유천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07년 초연 때부터 봉준호 감독이 관심을 두고 있던 가운데 제작에 참여하게 됐으며,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집필한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독 데뷔한다. 내년 개봉.
[영화 '해무'에 출연하는 유승목. 사진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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