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빨리 첫사랑의 감정 느끼고파…자주 상상한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여진구가 소셜 엔터테인먼트 잡지 '빅이슈'의 70호 표지모델로 발탁됐다.

여진구는 최근 진행된 '빅이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연기와 사랑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연기를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첫사랑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다"며 "나는 어떤 사람과 첫사랑을 하게 될지 자주 상상해 본다"고 고백했다.

이어 "성장통이 없는 것이 고민이다. 이 시기에 배우로서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은데 내가 너무 무감각한 건 아닌가 싶을 정도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면 '나는 왜 저런 경험이 없을까'라는 그런 고민이 생긴다"며 어른으로서, 배우로서의 성장에 대한 고민이 있음을 전했다.

또한, 여진구는 최근 개봉한 영화 '화이'와 관련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소년의 순수함과 남성미가 공존하는 자신의 이중적인 매력에 대해서 "가끔은 나도 내 모습이 헷갈릴 때가 있다. 어른처럼 진지할 때도, 장난기 많은 소년 같은 모습도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최근 연기한 '화이'라는 인물과 비슷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화이'가 선도 악도 아닌 그 중간 어디쯤에 서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소년과 남자라는 이미지 사이에 있는 내 모습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영화 '화이'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을 통해 대중들의 어떤 반응을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직 뭔가를 기대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 언젠가 한 번쯤은 조금의 후회도 없다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을 만한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여진구와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는 '빅이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여진구. 사진 = 빅이슈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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