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정동하가 '요셉 어메이징'을 통해 힐링을 얻는다고 밝혔다.
정동하는 15일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연습실에서 진행된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초연에 이어 재연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정동하는 "일단 초연을 했을 때와 달라진 점은 초연 때는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면 이번에는 놓치기 쉬운 점들을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려고 한다"며 "역시나 어려웠던 점은 가사였다. 가사가 달라 잠깐 방심하면 초연 때 가사가 나온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요셉 어메이징'은 오래된 그룹의 음악을 듣다 보면 그 그룹 초기의 음악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초기 작품에서 나오는 알 수 없는 에너지가 있다. 모든 배우들이 공감 하는 것이 이 작품을 하면서 배우들 스스로 힐링을 얻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 작품을 다시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초연에 이어 재연에 출연하는 리사는 "초연 때는 아무래도 초연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것들을 놓치는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생겼다"며 "드라마적으로 조금 재미를 줘서 내레이터, 요셉 등이 연기하기가 더 편해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고 더 즐거운 모습들이 가식적이 아니라 정말 즐거운 모습으로 표현될 수 있었다. 그런 것이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게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리사는 "가사는 색깔 노래할 때 예전 가사가 튀어나와 힘들긴 하다. 너무 다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는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의 최초의 공동 작업으로, 성경 속의 인물인 요셉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세련되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출연하는 정동하, 리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