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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강지우가 친모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연출 김형식)에 출연하는 최지우와 강지우는 '최강지우'라고 불리며 극중 가사도우미 박복녀와 그녀를 가장 잘 따르는 4남매 중 막내 은혜결로 등장해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최고의 '케미 커플'로 불리는 최지우와 강지우는 극중에서는 물론 촬영장에서도 다정함을 뽐내며 마치 엄마와 딸 같은 모습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12회에서 복녀는 사고를 당한 혜결을 안고 응급실을 향해 맨발로 질주하면서 혜결에 대한 뜨거운 모성애를 발휘했지만 치료 후 집으로 돌아온 혜결이 "함께 자면 안돼요?"라고 부탁하자 "책을 읽어드리겠습니다"고 답하며 애써 냉정해지려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극중에서는 이렇게 혜결을 향해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차가운 복녀님이지만 카메라가 꺼진 후 최지우로 돌아오면 딸바보 엄마 같은 모습으로 변신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지우는 촬영장에서 늘 강지우를 안고 있거나 장난을 치고 자기 것보다 먼저 강지우의 대본이나 옷 매무새를 챙기는 등 딸에게 푹 빠진 엄마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쉬는 시간 촬영장 한쪽에 앉아 두런두런 수다를 떨며 웃고 서로 잠시라도 안 보이면 애타게 찾아 다니는 모습은 영락없는 엄마와 딸의 모습이다.
강지우 역시 누구보다 최지우를 따르고 옆에 앉아 조잘조잘 이야기를 하거나 귀여운 표정으로 장난을 걸고 어딜 가든 꼭 붙어있는 등 엄마보다 더욱 다정하게 대해 '진짜 엄마'의 질투를 살 정도라는 후문.
이같은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친화력 덕분에 '케미'가 더욱 잘 살아나 시청자들에게 더 진한 감동과 훈훈함을 안겨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 12회에서 아이들이 복녀를 향해 "엄마가 돼주세요"라고 충격적인 부탁을 했는데 과연 이 특별한 명령을 복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 시청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지우, 강지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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