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장사 출신' 씨름선수 박영배, 심장마비로 사망… 향년 31세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백두장사 출신 박영배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백두장사 출신으로 전직 씨름선수인 박영배가 지난 22일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향년 31세.

울산대학교를 졸업하고 현대삼호중공업 코끼리 씨름단에 입단한 박영배는 2005년과 2006년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5년에는 설날장사대회 백두장사에 올랐으며 2006년에는 설날장사대회에 이어 제천장사씨름대회,기장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를 휩쓸었다.

은퇴 이후 2011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 박영배는 최근에도 사업차 해외에 여러차례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바쁜 스케줄로 인한 피로누적도 심장마비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영배의 부친 역시 2002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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