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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불명예를 뒤집어 쓴 방송인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된다.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 법원 서관 526호 법정(형사 14단독)에서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소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이날 세명 모두 법정에 직접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이 소속사 측을 통해 사과를 전하고 출연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공식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탁재훈과 이수근의 경우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에게 청탁금을 준 혐의가 있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이어져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드러낼지 눈길이 쏠린다. 우선 소속사 측은 “확인 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매체와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대응을 불사할 것”이라고 반박한 상황이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지난달 14일 휴대전화 이용 사설 스포츠토토 도박 사범 수사 결과와 함께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등의 불구속 기소와 붐, 양세형, 앤디의 약식 기소를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휴대전화의 문자를 이용해 프리미어리그 등 해외 스포츠 경기 승리 예상팀에 돈을 건 후 그 결과에 따라 직접 배당금과 배팅금을 계좌로 거래하는 맞대기 방식으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토니안, 이수근, 탁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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