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영화 '변호인'을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변호인' 영화를 봤다"며 "아내가 옆에서 서럽게 운다. 나도 누군가의 변호인이 되어야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영화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부림사건과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부림사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변론을 맡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계기로 인권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송우석 변호사 역을 맡은 배우 송강호의 경우 '설국열차'와 '관상' 여기에 '변호인' 흥행까지 더해 한 해 2000만 관객을 동원한 첫 배우라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됐다.
[영화 '변호인' 포스터와 곽상언 변호사의 글(오른쪽). 사진 = NEW 제공, 곽상언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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