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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심야 음악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이하 '예스터데이')가 4개월도 못 채우고 폐지된다.
9일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예스터데이'가 오늘(9일) 마지막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녹화분은 5월 3일 방송 예정으로, 지난 1월 25일부터 방송해 4개월도 안 돼 폐지되는 것.
MBC 관계자는 "복합적인 이유"라고 밝혔으나, 가장 큰 원인은 낮은 시청률 때문으로 보인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35분에 방송돼 온 '예스터데이'는 첫 회가 1.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지난 5일 방송분은 2.2%에 그치는 등 시청률이 낮았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요를 라이브로 선보였던 프로그램으로 원곡 가수들뿐 아니라 후배 가수들이 참여해 과거의 추억을 전해왔다. 배우 김현주가 MC로 나서 안정적인 진행 실력으로 호평 받기도 했다.
한편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다.
[MBC '음악여행 예스터데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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