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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다솜이 백성현 출생의 비밀을 전해듣고 안타까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7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 130회에서는 박범진(선우재덕)의 2차 청문회가 이어졌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현우(백성현)가 혼외자가 아닌 정자 기증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들임(다솜)은 언니 수임(황선희)으로부터 뒤늦게 이 소식을 전해 들었다. 앞서 들임은 현우가 입양된 것으로 알고 있던 상황. 들임은 현우 출생의 비밀을 전해 듣고는 적잖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들임은 "그 사람 많이 힘들었을텐데. 사실 밝히겠다고 미국까지 간 사람인데. 나 그 사람 미워하고 원망해야되는 거 맞지?"라며 "그 사람이 친자식이라고 하면 내가 그 사람 모른 척해도 내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웠을텐데"라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 사람 생각하면 너무 안 됐다. 날 많이 좋아해주던 사람이었는데"라며 "그 사람 힘들 때 아무 도움 안된다는 게 미안해. 나중에라도 예전처럼 그렇게 그 사람 다시 만날 수 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현우가 아버지 박범진과 삼촌 윤석태(강인덕)로부터 청문회에 투자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는 오해를 사 갈등이 불거졌다.
[KBS 1TV '사랑은 노래를 타고'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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