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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상하이 콘서트에서 솔로 앨범 진행 상황을 밝혔다.
씨엔블루는 15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상하이 대무대에서 열린 ‘2014 씨엔블루 라이브 Can’t Stop in SHANGHAI’에서 라이브 연주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씨엔블루는 최근 발표한 자작곡 ‘Can’t Stop’을 비롯, ‘I’m Sorry’ ‘외톨이야’ ‘LOVE’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와 ‘Coffee Shop’, ‘Lady’, ‘Try Again Smile Again’ 등 장르를 넘나드는 22곡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열광적인 무대를 꾸몄다.
씨엔블루는 만다린(표준 중국어)어와 상하이 본토의 사투리로 번갈아 인사하며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 공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정용화는 하반기 발표 예정인 자신의 첫 번째 솔로 앨범에 대해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정용화는 “솔로 앨범 준비는 약 절반 정도 진행된 상태다. 많은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는 앨범이 될 것”이라고 답변해 기대감을 높였다.
7000여 명의 팬들로 일찌감치 매진된 이날 공연은 씨엔블루가 약 9개월 만에 갖는 상하이에서의 단독 콘서트로 현지 팬들은 열띤 환호로 이들을 반겼다. 특히 오는 22일과 28일 각각 생일을 맞는 리더 정용화와 강민혁의 ‘미리 생일파티’까지 준비돼 공연장은 축제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팬들이 만든 생일 축하 배너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생일 케이크가 깜짝 등장했다.
한편 ‘2014 씨엔블루 라이브 투어 Can’t Stop’을 진행하고 있는 씨엔블루는 21일 부산 공연을 거쳐 오는 7월 12, 19일 각각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 26~27일 대만, 8월 9일 말레이시아를 돌며 투어의 열기를 이어나간다.
[씨엔블루. 사진=씨엔블루 공식 페이스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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