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현우, 격투신 비하인드서 '반전 매력' 방출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현우가 비하인드 사진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에서는 납치된 고양순(최윤영)을 구하려다 부상 당한 검사 염치웅(현우)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촬영 현장에서 이색 매력을 발산한 현우의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현우는 폭행을 당한 채 쓰러져 정신을 잃은 모습이다. 초점 잃은 눈동자와 헝클어진 매무새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사진에서 현우는 바닥에 누워 만신창이가 된 모습 그대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특유의 반달 눈웃음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촬영 전과 후의 차이를 극명히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현우의 반전 사진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기도.

이날 현우는 수 차례 주먹이 오가는 과격한 액션 장면을 촬영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었다. 특히 온몸을 구타당하는 상황에서도 시종일관 위트 넘치는 농담과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아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극중 검사가 된 염치웅의 활약으로 고양순의 아버지 고동준(독고영재)은 누명을 벗었고, 두 집안에 서린 원한 역시 눈 녹듯 사라졌다. 이에 3년 전 뜻하지 않게 헤어진 이후에도 줄곧 서로를 향한 마음을 거두지 못했던 염치웅과 고양순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양이는 있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배우 현우. 사진 = SH엔터테인먼트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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