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홍철, 후폭풍 거세다…'무도' 하차 요구 빗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가운데, 노홍철의 '무한도전'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노홍철은 8일 새벽 0시께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벤츠 스마트 포투 카브리오를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은 1차 측정에서 음주 사실을 확인, 본인의 요청에 따라 2차 채혈 측정을 마쳤다. 이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한 뒤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노홍철은 경찰 진술에서 자신이 와인 한 장 정도를 마셨으며, 주차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후 노홍철이 원년멤버로 9년 동안 함께 해 온 '무한도전'의 시청자 게시판도 북새통을 이뤘다.

네티즌들은 "음주운전이 허용되는 무한도전?", "음주운전자의 하차를 요구합니다", "음주운전은 자신의 목숨, 타인의 목숨을 앗아간다", "노홍철 씨를 너무 사랑하지만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노홍철 하차는 필수다",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하지 말자고 하던 게 얼마 전 일인데" 등의 글을 남기며 노홍철 하차를 요구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노홍철 하차 반대", "노홍철 하차 안 돼요", "하차할 필요까지 없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노홍철을 옹호했다.

[노홍철과 '무한도전' 게시판 캡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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